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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손으로 만든 송편…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청주 율봉유치원, 추석 맞아 '전통문화 체험의 날'

  • 웹출고시간2016.09.12 15:24:25
  • 최종수정2016.09.12 15:24:25

청주 율봉유치원은 12일 추석을 맞아 원아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원아들이 한복을 입고 송편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선생님. 보름달 모양 송편 다 만들었어요." "저는 반달 모양으로 만들었어요"

청주 율봉유치원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조물조물 만든 송편을 너도나도 들어보이며 밝게 웃었다.

율봉유치원은 12일 민족고유 명절일 추석을 맞아 모든 원아와 교사가 함께 송편을 만드는 등 '전통문화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원아와 교사는 모두 한복을 차려입고 전통예절 익히기, 송편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했다.

어린이들은 절 하는 법을 배우고 직접 송편을 만들어 보면서 전통예절을 익히고 조상들의 먹거리 문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딱지치기와 비석치기, 투호놀이, 팽이 돌리기 등 전래놀이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의 전통놀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원아들은 친구들과 함께 비석치기 등의 전래놀이를 통해 우정을 쌓고 협동심을 기르는 기회를 가졌다.

전통문화 체험에 참가한 율봉유치원 원아들은 "명절 때 집에서 어른들이 송편 만드는 것만 봤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신기하다"며 "친구들과 전통놀이를 즐기는 시간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원아들이 안전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방과후 교사와 담임 교사들은 원아들을 인솔하며 곁에서 활동을 도왔다.

김미옥 원장은 "이번 전통문화체험의 날을 통해 원아들이 우리나라 고유의 놀이와 풍습을 알고 익히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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