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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8.25 11:09:36
  • 최종수정2016.08.25 20:56:07
[충북일보] 충북도가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단계별 농작물 가뭄대책 추진계획'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연일 폭염과 가뭄이 지속돼 도내 산간지역에서는 고추·들깨·콩 등 일부 밭작물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청주·보은·괴산·단양 등 4개 시·군에서는 작물 고사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규모는 △보은 35농가 7.7㏊ △괴산 2농가 1.3㏊ △청주 4농가 0.7㏊ △단양 2농가 0.4㏊ 등이다.

작물 시듦 현상이 나타난 지역도 도내 481㏊에 달한다. 작목별로는 콩 131.6㏊, 들깨 81.2㏊, 고추 43.4㏊, 옥수수 39.6㏊ 등이다.

올해 장마가 끝난 뒤 도내 강수량은 48.5㎜로 평년대비(213.7㎜) 23%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도는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용 양수장비 및 관정 일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지난 22일부터 도 및 시군에 가뭄대책 긴급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가뭄취약지역에는 양수기 558대, 송수호스 40㎞, 스프링클러 1천199대를 가동하고 있다. 단양군의 경우 단비기동대를 편성, 급수차량 25대를 긴급투입했다.

도는 오는 31일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각 읍·면에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4천여대와 민간보유 4만여대를 양수작업에 투입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가뭄확산단계 이후에는 범도민 가뭄극복을 위한 저수·절수·용수개발등 3대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농작물 피해상황 정밀조사와 용수개발 등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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