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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점팔랑나비·벼애나방 긴급 방제 요구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공동방제·약제 지원
이모작 논·친환경단지 등 주로 발생

  • 웹출고시간2016.08.07 13:59:06
  • 최종수정2016.08.07 13:59:06

줄점팔랑나비 애벌레

[충북일보=청주] 최근 벼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줄점팔랑나비, 벼애나방 확산으로 농가들의 긴급방제가 요구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병충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 공동방제, 적용약제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센터는 지난 4일 새벽 3시 흥덕구 강서2동 친환경쌀 생산단지를 시작으로 강서1동 친환경단지와 정상동 일원에서 줄점팔랑나비·벼애나방 긴급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센터는 줄점팔랑나비, 벼애방이 심하게 발생됐거나 우려되는 지역에 적용약제를 지원하고 있다. 각 지역 단지에서는 농협광역방제기를 이용해 강서1동, 강서2동, 정상동 일부지역(442㏊)에서 긴급 공동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

줄점팔랑나비는 그동안 주요 벼 해충은 아니었지만 3~4년 전부터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해 올해 발생밀도가 매우 증가하고 있다.

줄점팔랑나비는 주로 이모작 논이나 늦게 모를 심은 논, 비료를 많이 준 논 등에서 유충이 발생해 잎을 갉아먹거나 벼잎을 3~5개로 묶어 말아 벼 생육에 피해를 일으킨다. 첫 성충은 6월 하순에 발생해 본논으로 이동해 산란하고 2회 성충은 7월 하순, 3회 성충은 8월 하순 무렵에 발생한다.

'벼애나방'은 연 2~3회 발생하며 낮에는 벼포기 사이에 숨어 있고 밤에 활동하며 유충이 잎을 가장자리부터 통째로 갉아먹어 출수기 전후에 피해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실례로 정상동과 내곡동의 일부 포장에서는 벼잎을 완전히 갉아먹어 쌀 수량, 품질 저하 등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있다.

센터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줄점팔랑나비와 벼애나방은 주로 이모작 논, 늦게 모를 심은 논, 비료를 많이 준 논, 친환경농업단지에서 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논을 자주 살펴 발생초기에 방제를 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출수기에 있는 벼에서는 목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도 함께 방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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