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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 맞은 삼겹살·쇠고기 '오름세'

청주육거리시장 전달比 10.9% 상승
한우는 사육 감소로 최고 42.4% ↑
채소류, 소비 증가·장마 영향 '껑충'

  • 웹출고시간2016.07.03 19:11:10
  • 최종수정2016.07.03 19:30:56
[충북일보]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나들이 먹거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 청주육거리종합시장에서 판매된 삼겹살(100g) 가격은 2천490원으로 전달 보다 10.9% 올랐다. 농협충북유통(청주하나로클럽)에서의 가격도 100g 당 2천480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3%나 상승했다.

공급적 측면에선 안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여름 피서철과 외식 수요 증가 등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까닭이다.
수년 전부터 값싼 수입 쇠고기의 등장으로 사육농가가 크게 줄고 있는 한우의 경우 평년에 비해 큰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육거리시장과 농협충북유통에서 거래된 한우 등심(100g) 가격은 각각 7천760원과 8천980원으로 평년 대비 25.3%, 42.4%씩 올랐다.

지난달 초까지 하향세를 보이던 여름 채소 가격도 육류 소비 증가와 장마철 날씨에 따른 출하량 감소 영향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육거리시장의 적상추(100g)와 깐마늘(1㎏) 가격은 각각 전달 보다 19.2%, 47.9% 올랐다. 특히 마늘이 수급 조절에서 차질을 빚으며 한동안 큰 오름세를 보였으나 최근 '대서종 햇마늘'이 본격 출하됨에 따라 약보합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aT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여름 피서철 물가가 평년보다 비싼 편"이라며 "장마전선 북상으로 해상여건이 좋지 못한 탓에 수산물 가격도 오름세를 띠고 있다"고 전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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