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중기중앙회, '공동브랜드'로 중소기업 판로장벽 넘는다

지식재산위원회 발족, 공동브랜드 등 중소기업 무형자산 활용방안 논의

  • 웹출고시간2016.06.16 15:20:38
  • 최종수정2016.06.16 15:21:10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지식재산위원회(위원장 곽기영)'를 출범했다.

협동조합, 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된 지식재산위원회는 특허, 브랜드 등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역량을 높이고 현장 및 업종 중심의 지원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에 신설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중소기업 지식재산 활용지원의 일환으로 중기중앙회와 홈앤쇼핑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사업에 대한 MOU 체결 및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사업은 내년 상반기 상품 출시를 목표로 △중기중앙회가 사업기획·브랜드 개발을 담당하고 △홈앤쇼핑이 유통망 구축 등 판로를 지원하는 공동사업이다.

중기중앙회는 홈앤쇼핑의 전문역량을 사업기획 단계부터 투입해 안정된 유통망과 상품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수출을 비롯해 다양한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유통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위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썬키스트'나 '제스프리' 같은 해외 유명 협동조합과 공동브랜드의 사례가 중소기업의 성장대안으로 제시되어 한국에도 많은 공동브랜드가 출시되었다"며 "하지만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사례가 적은 만큼 기존 사례와 차별화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개발과 판로개척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기중앙회가 추진하는 공동브랜드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유통채널과의 협업을 통한 구체적 영업기반 확보"라며 "중소기업 현장의 실질적 애로해소에 중심을 두고 '공동브랜드 사업'이 판로구축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자생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