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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송 종자, 장기저장으로 안정적 공급 기대

국립산림품종센터, 풍년일 때 최대한 생산해 장기 비축

  • 웹출고시간2016.06.07 13:50:34
  • 최종수정2016.06.07 13:53:33

국립산림품종센터 양묘현장에 파종한 낙엽송 종자의 발아 모습(용기묘)

[충북일보=충주] 공급에 어려움이 있었던 낙엽송 종자가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의 장기 저장을 통해 안정적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낙엽송은 소나무, 편백나무 등과 함께 산림청 6대 조림수종의 하나로 목재가 단단하고 무늬와 향기가 좋아 수요가 많다.

하지만 결실 주기가 5~7년으로 길어 종자 부족문제를 겪고 있다.

국립산림품종센터 양묘현장에 파종한 낙엽송 종자의 발아 모습(노지 양묘)

품종센터(센터장 강신원)는 최근 5개 지방청과 시·도 지정 양묘업체에 공급한 낙엽송 종자의 발아상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발아율이 40%이상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공급된 낙엽송 종자는 918kg(여의도 면적의 약 52배인 1만5천ha 산림조성이 가능한 양)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 가능한 채종원산 종자가 부족해 1996년 지방산림청에서 생산되어 장기간 위탁 저장됐던 종자도 포함됐다.

품종센터는 이번 발아상태 조사 결과를 계기로 결실 풍년기에 낙엽송 종자를 최대한 생산·비축해 종자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종묘관리과장은 "올해 낙엽송 종자의 결실 상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활용 가능한 인력과 예산을 최대한 투입해 종자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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