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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안면 소나무 채종원 '병해충 방제' 실시

6월까지 연막방제 5회 실시해 소나무재선충병, 솔잎혹파리, 구과해충 등 유입 막을 계획

  • 웹출고시간2016.04.19 14:14:01
  • 최종수정2016.04.19 14:18:22
[충북일보]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18일부터 충남 태안군 안면도 채종원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솔잎혹파리, 구과해충 등과 같은 병해충유입을 막기 위한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안 안면 채종원은 국내 소나무와 해송(곰솔) 종자 소비량의 90% 이상을 생산·공급하는 종자생산 핵심기지로 국가에서 특별 관리하고 있는 중요한 산림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안면 채종원의 병해충 방제 방식을 1종류의 약제(티아클로피리드 액상수화제 10%)를 사용하는 연막 방제로 바꿔 6월까지 총 5회 가량 실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병해충의 종류에 따라 3∼4종류의 약제로 방제를 실시했으나 채종목(나무)들의 수세가 약화되는 등 약해를 받는 문제가 발생해 올해 초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과와 협업하여 방제시스템을 개선했다.

연막 방제는 미세한 입자의 약제가 나무 전체에 골고루 살포되어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고, 약제 사용량도 기존의 1/3로 줄어 채종목의 약해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친환경소재인 바이오디젤을 분사제로 사용하여 자연친화적인 방제가 기대된다.

강신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가치 있는 산림자원인 채종원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적기에 방제작업 및 예방활동을 펼쳐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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