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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회 충북소년체전 성료

14개 대회 신기록 수립
'안전의식 부재' 오점

  • 웹출고시간2016.04.03 14:29:29
  • 최종수정2016.04.03 14:29:48

지난 1일 45회 충북소년체육대회 100m 육상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출발선을 박차며 뛰어나가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45회 충북소년체육대회(충북소년체전)가 14개의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충북소년체전은 지난 1~2일 청주·충주·진천·음성 등지의 종목별경기장에서 2천696명의 선수와 513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초등학교부와 중학교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초등부 19개 종목, 중학부는 32개, 특수학교(급)는 11개 종목의 경기가 열렸다.

대회 결과 초·중등부 시지역에서는 각각 청주시(496.0점·765.6점)가, 군지역에서는 음성군(118.0점·170.0점)이 우승을 차지했다.

특수학교는 청주혜화학교(201점), 특수학급은 영동산업과학고(52점)가 각각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충북소년체전 신기록은 12개, 대회타이 기록은 2개가 나왔다.

종목별 신기록 세부 사항은 육상 1개, 수영 8개, 역도 1개, 사격 1개, 롤러 1개, 대회 타이 기록은 카누 2개다.

이 가운데 이번 대회 수영 여초부 자유형50m에서 허민지(증평초 6년)는 27초54를 기록하며 충북소년체전 종전기록(29초02)을 갈아치우고, 전국소년체전기록(27초04)에 한 발 다가섰다.

다관왕자는 초·중등 43명, 특수학교(급) 53명 등 총 96명이 나왔다.

이 가운데 신용섭(내수중 3년)은 체조 남중부에 출전해 단체전, 개인전, 마루, 안마, 링, 평행봉, 철봉 등에서 우승하며 '7관왕'에 올랐다.

신솔이(남산초 6년)는 체조 여초부에서 단체전, 개인전,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 등에서 '6관왕'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4관왕 8명, 3관왕 18명, 2관왕 68명(특수학교 53명 포함)이 배출됐다.

이번 대회 초·중등부 최우수 선수상은 남초부 박경현(청남초 6년·축구), 여초부 허민지, 남중부 민병현(내수중 3년·육상), 여중부 박명지(옥천여중 3년·정구)에게 각각 주어졌다.

특수학교(급) 최우수 선수상은 특수학교 남자 황정하(충주성남·육상)·여자 박세희(꽃동네학교·E스포츠), 특수학급 남자 전영환(진천중·배드민턴)·여자 박하은(제천홍광초·롤러)이 각각 거머쥐었다.

올해 충북소년체전은 큰 사고 없이 마무리 됐지만 '안전의식 부재'라는 오점을 남겼다.

지난 1일 창 던지기 경기가 열린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진행요원들이 창이 떨어지는 지점에서 서성대는 모습을 보였다.

진행요원들이 잠시라도 한눈을 팔게 되면 인사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45회 충북소년체전은 충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충북도체육회, 충북도장애인체육회, 가맹경기단체가 주관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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