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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통합체육회 출범 무기연기

생활체육회, 통합체육회 임원 선임에 반발

  • 웹출고시간2016.03.22 16:27:40
  • 최종수정2016.03.22 16:27:47

충주시체육회와 충주시생활체육회가 통합, 오는24일 충주시통합체육회 출범식을 앞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충주시생활체육회 정종현 회장등 임원들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충북일보=충주]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던 충주시통합체육회 출범식이 무기 연기됐다.

충주시생활체육회 정종현 회장과 이상환 감사 등 임원들은 22일오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임원 선임과 관련)통합추진위원회의 의결 없이 절차를 무시한 밀실 행위는 불법"이라며 "출범식 연기"를 주장했다.

이들은 "충주시체육회와 충주시생활체육회가 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어 4차례 회의를 진행, 정관을 의결하고 임원선임은 시체육회장인 시장에게 위임을 했었다"며 "그런데 최근 통합체육회 출범식(창립총회)을 앞두고 대의원들에게 전달된 통합체육회 임원 명단은 총회 인준을 받아야 하는 절차를 무시한 적법하지 않은 것"이라며 "적법한 절차를 통한 임원 선임이 될 수 있도록 24일 열릴 예정인 출범식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장에게 위임한 것은 '임원 선임 안'을 위임한 것이지 임원선임을 결정하라고 한 것이 아니다"며 "생활체육 단체 회장들로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년계약직의 체육지도자 처우개선, 사무국장직 체육인 임명을 통한 전문성과 열정 부여△에산 자립을 통한 정치예속화 탈피△투명한 절차와 공정성으로 화합과 신뢰의 체육행정 추진 등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충주시 관계자는 "체육단체 통합 추진은 정부가 정한 규정에따라 적법하게 진행됐다"며 "임원 선임도 통추위에서 회장(시장)에게 위임했기 때문에 창립총회를 앞두고 선임안을 내놓은 것이지 결정된 것이 아니다. 창립총회에서 결정돼야 하는 것"이라며 생활체육회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러나 이날오후 충주시는 "통합체육회 창립 취지가 소통과 화합인 만큼 현 상태로는 정상적으로 출범할 수 없다"며 "생활체육회의 요구 사항을 파악해 문제를 해결하고 총회를 열겠다"며 총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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