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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복제묘목 생산위한 접수채취 한창

편백나무 2만 3천점, 소나무·낙엽송 각 1만 2천점 씩, 졸참나무 3천점, 리기테다 소나무 1만 3천점

  • 웹출고시간2016.03.03 16:53:39
  • 최종수정2016.03.03 16:53:39

아보리스트 등목기술을 이용해 접수채취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충북일보]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관리하고 있는 전국 채종원 현장에서 고품질 복제묘목을 만들기 위한 접수 채취 작업이 한창이다.

채종원은 전국에서 형질이 우수한 수형목을 선발, 어미의 혈통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접목, 삽목 등 무성번식 방법으로 묘목을 생산해 조성하는데, 이 무성번식에 '클론보존원'에서 채취하는 접수가 이용된다.

품종관리센터는 2017년 새로 조성하는 채종원에 심을 고품질 복제묘목을 생산하기 위해 5만 2천 점의 접수를 채취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채종원 조성에 사용되는 묘목은 최소 1년 전부터 생산이 이뤄지며 묘목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접수는 나무에 물이 오르기 전에 채취한다.

올해는 편백나무 2만 3천점, 소나무·낙엽송 각 1만 2천점 씩, 졸참나무 3천점, 리기테다 소나무 1만 3천점의 접수를 채취, 냉장 보관했다가 3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접목, 삽목 등 무성번식 작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키가 높은 나무로 형성된 클론보존원에서는 접수 채취 작업이 원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아보리스트의 등목기술을 이용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조백수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최근에 주요조림 수종인 낙엽송과 편백의 종자 수요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접수채취와 우수한 복제묘목 생산을 통해 채종원 확대 조성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품종관리센터는 일반종자에 비해 30%이상 개량된 채종원산 종자의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채종원을 2030년까지 2천500ha로 확대 조성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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