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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개발公, 자본금 500억 확보 계획 무산 위기

도의회 "사업비 충분" 공감 못해
도 부채 7천372억원… 출자 무리

  • 웹출고시간2015.10.20 17:10:33
  • 최종수정2015.10.20 20:32:16
[충북일보] 내년부터 자본금 500억원을 추가로 출자받으려 했던 충북개발공사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충북도의회가 추가 출자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하지 않고 있어서다.

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20일 회의를 열어 도가 343회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한 '충북개발공사 자본금 추가 출자 계획안'의 본회의 상정을 보류했다.

그동안 정책복지위 위원들은 충북개발공사의 요구에 난색을 표해왔다. 당장 사업비가 부족하지 않은 데 추가로 출자할 필요가 있냐는 이유에서다.

도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감안할 때 500억원 출자는 무리라는 지적도 나왔다. 올해 도의 재정 자립도는 23.1%로 전국 평균 30.7%보다 낮다. 부채는 7천418억원으로 지난해 7천372억원보다 46억원(6.2%)이 늘었다.

정책복지위는 다음달 정례회에서 내년부터 추가 출자 등 자본금 출자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봉순 도의회 정책복지위원장은 "추가경정예산 반영 등 출자시기를 놓고 위원들 간 의견이 엇갈렸다"며 "다음 회기 때 논의하기로 하고 본회의 상정을 보류했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개발공사는 자본금 500억원의 추가 출자를 도에 요청했다. 오는 2017년부터 제천3산업단지와 충북북부산업단지, 진천 성석지구 등 4개 사업을 추진하는데, 자본금을 출자 받지 못하면 사채 발행이 불가피하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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