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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밭' 롤러·양궁 부진… 충북 '불안한 질주'

95회 전국체육대회 3일째… 금 16·은 26·동 43개 획득
충북 목표달성 빨간불… 19일 육상·정구 등서 메달 사냥

  • 웹출고시간2015.10.18 18:49:39
  • 최종수정2015.10.18 18:49:39
[충북일보] 96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 선수단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충북은 지난 16일부터 열린 전국체전 3일차인 18일 오후 6시30분 현재 금메달 16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43개 등 총 85개의 메달을 획득해 17개 시·도 가운데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당초 최종 목표는 '9위'다.

'금빛 메달밭'이 될 것으로 기대했던 양궁과 롤러에서 부진한 영향이 크다.

지난 17일 충북 선수단은 롤러 남고 EP10,000m(김민기)와 양궁 남일 70m(임동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격 50m 권총 남일에선 김청용이 진종오를 꺾으며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롤러종목은 충북의 '메달밭'이라는 애칭으로 불려 많은 메달을 기대했지만 이날 금메달은 한개에 그쳐 아쉬움을 더했다.

양궁의 임동현은 346점을 기록해 2013년 이후 2년 만에 종목 정상에 복귀하며 부활의 신호를 알렸다.

충북은 양궁에서도 많은 금메달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다음날까지 이어진 경기에서도 더 이상의 금메달은 나오지 않았다.

김청용은 사격 50m 권총 남일 결선에서 192.5점을 쏘며 진종오를 0.7점 차로 제쳤다. 이미 2014 인천 아시안게임 10m 권총에서 개인과 단체 2관왕에 오르며 진종오를 눌렀던 김청용은 이날도 접전 끝에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18일엔 전통적인 메달밭으로 불리는 정구에서 3개의 금메달이 쏟아지는 등 총 8개의 금메달을 기록했다.

개인단식 남고에 출전한 김형근과 여일 김지연, 남대 전진민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기권총 단체 남일에선 청주시청팀이 금빛 과녁을 꿰뚫었다.

유도에서는 청석고 3년으로 친구사이인 윤용호와 조석현이 각각 남고 60㎏급과 100㎏급에서 금메달을 땄다.

육상에선 남대 5000m에 나선 손명준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영동대 선수들로 구성된 검도 단체팀은 광주 팀을 꺾으며 남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송석중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기대했던 롤러와 양궁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해 아쉽다"면서도 "앞으로도 많은 종목이 남아 있으니 종합 9위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16일부터 열린 전국체전 3일차인 18일 오후 6시 현재 충북 선수단은 금16, 은26, 동42개 등 총 84개의 메달을 획득해 17개 시·도 가운데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충북은 대회 나흘째인 19일 육상과 정구, 롤러, 조정 등에서 무더기 메달 사냥에 나선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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