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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영동 경부국도 차선도색 '엉터리'

보은국토관리사무소 차선 도색 추진
일부 구간 지워지거나 기존선에 덧칠
역광시 운전자 안접 위협·부실시공 지적

  • 웹출고시간2015.10.13 17:53:06
  • 최종수정2015.10.13 17:53:06

옥천군 옥천읍 영동방향 경부국도 4호선 갓길 황색차선이 기존선 위에 덧칠해 이중으로 보여 부실시공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보은국토관리사무소가 옥천~영동 간 국도4호선 차선 도색을 하면서 일부구간이 덧칠이 되는 등 부실시공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이 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옥천군 군북면서부터 영동군 추풍령면까지 경부국도 4호선에 대한 중앙선과 갓길 황색선 도색 등을추진,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일부 구간이 기존에 칠한 선을 지우지 않은 상태에서 덧칠을 하거나 일부는 지워지는 등 차선사업이 엉터리로 이루어졌다.

실례로 옥천군 옥천읍내 영동방향 갓길의 경우 당초 칠해진 선을 지우고 황색선 작업을 해야 하지만 그대로 놔둔채 위에다 선을 칠했다.

더욱이 색깔도 기존선이 황색에 가깝다면 현재 색깔은 노란색에 가까워 이중으로 칠한 것처럼 보여 색 선택도 맞지 않는다.

게다가 일부는 색깔이 너무 연하다 보니 역광일 경우 차선이 하얗게 보여 운전자들을 헛갈리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일부는 도색한지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 이미 지워지기까지 하는 등 성의 없이 대충 한 것처럼 보여 감독소홀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

운전자 박모(55·옥천읍 삼양리)씨는 "황색선 도색을 최근에 하면서 기존 선과 겹치게 한데다 색깔조차 차이가 나 이중으로 칠 한 것처럼 보인다"며 "도색작업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너무 성의 없게 실시해 사업비가 아깝다"고 말했다.

이에 보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도로 갓길 황색차선이 기존선과 크기가 달라 좁게 하다보니 차이가 난다"며 "그러나 당초 차선을 지운 뒤차선작업을 해야 하는데 만약 그런 구간이 있다면 확인 후 조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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