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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스포츠 전지훈련지로서의 명성 확인

세팍타크로 국대 선수단 등 올해 보은 거친 인원 4만여명

  • 웹출고시간2015.09.02 13:39:11
  • 최종수정2015.09.02 15:39:50

[충북일보=보은] 스포츠 메카 보은군의 명성이 하계 전지훈련 성과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2일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6월26일부터 7월8일까지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수단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육상꿈나무 선수단 및 청소년 대표팀 180명 △서울체고 육상팀을 비롯해 전국 6개 육상팀 205명 △빙상 국가대표 상비군 20명 △육상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 140명 △울산동구청 씨름선수단 30명 등 149개 팀, 3천724명의 선수들이 보은서 기량향상을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 보은군을 방문한 선수단의 연 인원은 4만1천866명을 기록했다.

보은군의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으로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수단, 육상 꿈나무 선수단 및 청소년 대표, 육상국가대표 상비군 등의 선수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보은을 찾았다.

육상·축구·양궁·세팍타크로·빙상·씨름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단을 유치해여 종합 전지훈련지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국토의 중앙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2시간 내로 접근할 수 있고 여름철 기온이 타 지역보다 3~4도 낮은 지리, 환경적 여건도 보은군이 하계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는 이유다.

올해는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의 평탄화 된 비포장 흙길을 활용한 전지훈련 코스를 개발해 지구력 향상 및 부상예방 등 더욱 많은 선수단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이밖에 보은국민체육센터, 보은공설운동장, 전천후 보조 육상 경기장 등 훈련시설과 장비 점검 및 정비에도 만전을 기했다.

하계 기간 중 속리산 및 보은지역 숙박업소가 모두 예약 완료되고, 인근 음식점에서는 선수단 맞이로 분주하는 등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 효과도 매우 컸다고 군은 밝혔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전지훈련지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 속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해 160팀 4천655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했고, 올해에는 400팀 6천명의 선수단을 유치할 계획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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