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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당먹그림 동아리 '바람 불어 좋은 날' 전시회

다양한 모양 부채에 먹그림 조화

  • 웹출고시간2015.07.06 18:52:03
  • 최종수정2015.07.06 18:52:03

인당먹그림 동아리가 6일 청주문화관 전시실에서 '바람 불어 좋은 날'을 주제로 부채 전시회를 열어 보는 이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연일 30도를 웃도는 한낮 더위에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해지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인당먹그림 동아리가 청주문화관 전시관 전관에서 부채를 소재로 작품 전시회를 연다.

'바람 불어 좋은 날'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는 문인화가 인당 조재영 작가와 인연을 맺은 76명의 회원들이 모두 100여점의 부채 작품을 선보인다.

'먹그림'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화선지 위로 흐르는 먹의 농담과 여백이 주는 넉넉한 여유일 것이다.

전통방식으로 제작한 다양한 모양의 부채에 한글·한문서예, 문인화, 산수화 등 먹그림이 어우러져 시원한 부채 바람을 선사한다.

인당먹그림은 문인화가 조재영씨가 운영하는 인당먹그림서실의 문화생과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이 만든 동아리다.

8년 전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2년에 한번씩 일상생활에 흔히 쓰이는 소재를 선택해 그 안에 먹그림을 그리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생활먹그림을 위주로 하는 네 번째 회원전이다.

지도 총괄을 맡은 조재영 작가는 "회원전을 계기로 문인화가 생활 속에 다양하게 접목돼 있음을 알리고 많은 이들이 전통문화 예술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7일까지 청주문화관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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