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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96회 전국동계체전 종합 8위 목표달성

금3·은3·동6개 획득 종합득점 313.5점

  • 웹출고시간2015.03.01 14:38:07
  • 최종수정2015.03.02 15:07:35
충북이 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8위를 수성했다.

충북선수단은 지난 25일부터 3일간 강원도 용평과 서울, 인천 등지에서 분산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금 3개, 은 3개, 동 6개 등 모두 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종합득점 313.5점을 거둔 충북선수단은 지난해에 이어 전국 8위를 지켰다.

충북은 경북(313.5점), 광주(298.5점)등과 대회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벌였다.

종합순위에서 경북과 동점을 이뤄 공동7위를 기록했으나 메달 수에서 뒤지는 바람에 아쉽게 8위로 밀렸다.

이번 대회에서 충북은 얇은 선수층과 동계훈련장 시설이 없어 타시·도를 오가는 어려운 여건속에 참가선수들과 지도자가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라는 평이다.

특히 충북컬링은 경북의성과 경기 동두천, 서울 태릉 등지를 매일 오가는 강행군을 하면서 경기력을 높인 결과, 송절중이 지난 2008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여자부우승과 남자부 동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봉명고(남)도 동1개를 추가하면서 전국 4위(종합득점 68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스키는 기대주인 이현지(단국대)가 선전하며 금1·은3개를, 경성현(국군체육부대)이 동1개를 획득했다.

또한 피겨스케이팅의 전병규(운호중)가 금메달을 보태 충북팀의 사기를 고무시켰다.

빙상 쇼트트랙 최지현(연세대)과 정병관(충북일반) 그리고 팀 추월8주경기에서도 각각 동1개씩을 보탰다.

선수층이 빈약한 바이애슬론은 롤러선수와 현직교사까지 선수로 팀을 구성, 21득점으로 9위에 오르는 눈물겨운 투혼을 보였다.

대회 마지막날 2명이 출전한 스노보드도 8득점을 따내 경북과의 순위경쟁에 막판 불을 지피기도 했다.

향후 충북 동계스포츠의 발전을 위해서는 △실내 빙상경기장 건립추진 △선수층 확대 △빙상 인프라구축이 체계적으로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체육회 홍승원 사무처장은 "동계스포츠의 현실상 어려운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에 감사드린다" 며 "동계 스포츠훈련여건개선과 선수육성 등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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