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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섭 충주 생체회장, 차명계좌 거래 사과

"차기 회장 선거,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를 것"

  • 웹출고시간2015.02.14 11:45:39
  • 최종수정2015.02.14 11:47:37
심흥섭 충주시 생활체육회장이 직원 명의의 차명계좌를 이용해 돈 거래한 것을 사과했다.

차명 거래한 돈 2억원은 지인으로부터 차용한 사업자금 이라고 밝혔다.

심 회장은 13일 해명자료를 내고 "직원 명의의 통장으로 차명 거래한 것과 관련, 충주시 생활체육회와 동호인, 시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 금할 길 없다"며 "깊이 반성하고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어 직원 명의 통장을 통한 차명거래 건에 대해 "개인적인 차용금을 입금 받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선택으로 다른 고장에서 삶을 모색하던 중 2014년 10월께 지인으로부터 청주 L아파트건설 현장의 분양사업을 제안받아 분양사업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2억원 정도의 분양보증금과 운영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자금수급이 여의치 않아 보증금을 준비하지 못하던 중 동생이 알고 있는 지인에게 부탁해 3개월 정도 사용하는 조건으로 차용했다"고 밝혔다.

차명 거래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동생이 자금을 대여해 주는 분이 고액의 대여금을 발생시키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에 분산 입금받기 위해 위법 사항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차명 거래를 했다"며 "사려 깊지 못한 급한 생각으로 직원에게 부담을 준 것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원에게 압력이나 협박으로 통장거래를 요구한 적이 없고, 직원들은 결코 잘못이 없으며, 모든 책임과 잘못은 저에게 있다"고 밝혔다.

심회장은 차기 회장 선거와 관련해서 "지난 정기 이사회에서 임원선출 안건에 대한 설명부족과 후보자들의 정관규정 인지부족으로 오해가 있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차기 회장선거 과정은 본회 정관규정에 의거해 공명정대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불공정 선거 진행으로 억울한 후보자가 없도록 철저한 선거관리를 통해 깨끗하고 모범적인 봉사단체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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