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 기와집의 '건강한 밥상'

신선한 쌈 채소와 고기의 만남

  • 웹출고시간2014.11.25 19:33:52
  • 최종수정2014.11.25 19:33:52
지난 22일 오후 충북 영동의 '기와집'.

늦은 점심을 먹는 사람들로 붐볐다. 20대 커플부터 아이를 데리고 나온 30~40대 주부, 동창회 모임을 하는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지난 8월 문을 연 이 곳은 개점 몇 개월 만에 영동의 맛집 중 한곳으로 떠오르고 있다.

쌈밥정식, 차돌박이 쌈밥정식, 우삼겹 쌈밥정식 등 20가지 이상의 신선한 쌈채소와 돼지고기, 쇠고기가 어울러져 있는 쌈밥정식들이 인기다.

쌈밥정식의 인기비결은 '건강한 밥상'을 표방한 메뉴 구성이다.

육류를 주메뉴로 하면서도 신선한 쌈채소와 재래식 된장찌게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내놓는다. 고기의 구성은 다르지만 모든 메뉴에 신선한 쌈채소, 재래식 된장찌개가 제공되고 있다.

건강한 밥상은 매일 아침 농수산물 시장에서 가져온 신선한 쌈채소를 쓴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쌈 채소가 좋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매장 내에서 쌈채소 전용 냉장고에 전시하기도 한다.

또 합리적인 가격도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는 요인으로 꼽힌다. 삼겹살 1인분 가격도 안되는 가격에 신선한 쌈채소, 대패삼겹살, 고기쌈장, 된장찌개, 명이나물, 밑반찬 등 모두 맛볼 수 있는데 삼겹살 1인분 가격도 안되는 수준이다.

기와집의 주 방문객층은 초창기 30~40대였지만 최근에는 연령과 성별 구분이 무의미해졌다.

가게의 대표인 김연수(39) 씨는 "중장년층은 원래 좋아하는 신선한 쌈채소와 재래식된장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하고, 젊은 층은 저렴한 가격에 고기와 쌈채소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기와집을 찾는다"고 했다.

김씨는 "우리 가족이 먹는 건강한 밥상, 그리고 초심을 잃지 말자! 라는 본인만의 기와집을 마인드를 가지고 향후 지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그런 음식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그런 밥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 이현호 시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