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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 요금 쑥↑

충주시, 상수도 7.9%·하수도 7.3% 인상
옥천군 등 대다수 지자체도 물가폭 반영

  • 웹출고시간2014.11.19 19:57:36
  • 최종수정2014.11.19 19:57:36
충북도내 각 지자체의 상수도와 하수도 요금이 내년부터 인상된다.

먼저 지난 5월 수도요금을 9년 만에 9.7% 올린 청주시는 하수도 요금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안에 하수도 요금 현실화를 위한 연구용역비 800만원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지역 하수도 요금은 원가의 48% 수준에 불과해 2019년까지 인상할 예정"이라며 "5년 동안 원가의 80~9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천시도 9년 간 동결했던 하수도 요금을 내년 3월부터 1t당 평균 50원 올리기로 했다. 한 달 20t을 사용하는 가정은 현재 4천원에서 4천800원으로 800원 오른다. 상수도 요금은 4인 가족(월 30t 사용) 기준 1만9천600원에서 2만1천원으로 인상된다.

충주시는 내년 1월부터 수도요금을 평균 7.9% 올린다. 시는 당초 15% 인상을 추진했으나 시의회가 주민 부담을 이유로 인상률을 절반으로 낮췄다.

월 20t을 사용하는 동 지역 가정의 경우 현재 한달 1만1천400원이던 수도요금이 1만2천200원으로 800원 오른다. 읍·면 지역은 월 1만400원에서 1만1천200원으로 인상된다.

하수도 요금은 내년 1월 고지분부터 평균 7.3%가 오른다. 한 달 20t 사용 기준으로 현재 5천800원에서 6천원으로 200원이 오른다.

옥천군의 경우 전국 최하위인 하수도 요금을 현실화하기 위해 2018년까지 11% 인상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2~3월 '옥천군 하수도 사용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수도요금은 2017년까지 평균 43.3% 인상하기로 했다. 우선 내년 요금을 12.6% 인상한 뒤 2016년 13.4%, 2017년 12.3%씩 올려 생산 원가의 8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증평군도 하수도 요금을 올리기로 했다. 현재 1t에 314원인 하수도 요금을 439원으로 40% 정도 인상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 2월 용역을 완료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물가심의위원회에서 인상을 의결하면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괴산군 역시 하수도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군은 1t에 122원인 하수도 요금을 32% 늘어난 161원으로 인상키로 하고 이달 중 입법예고에 들어간다.

군 관계자는 "2005년 이후 한 번도 하수도 요금을 인상하지 않았다"며 "물가상승 등을 반영해 인상폭을 정했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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