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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하늘재 트래킹로 '단풍 절정'

자연의 흙길 걸으니 2천년 전 그 길 걷는 듯

  • 웹출고시간2014.10.26 15:24:44
  • 최종수정2014.10.26 15:24:44

수안보면 미륵리에서 올라간 하늘재 정상이 마치 하늘에 이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한다.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서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로 넘어가는 하늘재가 가을 단풍의 정취를 느끼려는 등산객들에게 가벼운 트래킹로(路)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늘재는 삼국사기에 신라8대 아달라왕 3년(서기156년)에 개통됐다고 기록돼 죽령, 이화령보다 앞선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고갯길이다.

해발 525m에 약 3.2㎞의 하늘재 고갯길중 충북쪽 2㎞는 자연의 흙길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왕복 2시간여의 등산길이 마치 2천여년의 시공(時空)을 초월한 듯한 착각마저 들게한다.

또한 고갯길이 완만해 노약자는 물론 어린이까지 가족단위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잇점도 있다.

월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월악산 단풍이 지난 14일부터 물들기 시작해 26일쯤 절정을 이룰것 같다고 밝혀 이번 주말에는 도심의 시름을 잊고 충주 하늘재에서 인생을 개천(開天)하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 이주홍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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