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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비용 19만원…지난해比 20%↓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호황에 따른 공급물량 증가가 원인

  • 웹출고시간2014.10.16 19:37:21
  • 최종수정2014.10.16 19:37:21
올해 김장 재료 구입비용이 지난해보다 20% 가량 줄어든 19만원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충북지사에 따르면 4인 기준 김장성수품 13개 품목 구입비용은 청주육거리시장 기준, 19만원 선으로 지난해 23만원 보다 약 21%가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달 보다 4.7% 상승한 것이다.

김장재료 구입비용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주요 원인은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호황에 따른 공급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배추·무 등 채소류와 양념류(고춧가루·마늘) 가격이 떨어졌고 젓갈류(멸치액젓, 새우젓) 가격도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15일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거래되는 김장재료 13개 품목의 구입비용은 배추가 20포기에 6만원, 무 10개에 2만원이다.

지난해 배추 20포기 가격이 6만9천580원, 무 10개 가격이 1만8천790원인데 비해 0.9%가 저렴해졌다.

올해 괴산에서 생산되는 절임배추 가격은 1상자(20㎏들이)에 3만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가격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괴산시골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괴산군에서 생산되는 괴산시골절임배추 가격은 1상자(20㎏들이) 3만원(택배비 별도)으로 지난해와 같다.

양념인 고춧가루는 1.86kg 3만4천596원, 마늘 1.2kg 6천396원, 대파 2kg 3천원, 생강 0.12kg 919원, 미나리 2kg 9천원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보다는 모든 품목의 가격이 올라 평균 0.9%가 상승한 셈이다.

젓갈류인 굴은 2kg 2만6천원, 멸치액젓 1.2kg 4천800원, 새우젓 1kg1만원이며 소금은 8kg이 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품목 가격 역시 지난달 보다 약 1,0% 상승했다.

지난달 보다 품목별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김장철을 맞아 중부지방에서 수요가 증가한데 반해 급격한 기온변화로 산지 출하가 원활치 못해 배추와 미나리 등 일부 품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aT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이른 추위 영향으로 김장시기가 지난해 보다 약 1주일 정도 당겨짐에 따라 이달 초 구입비용이 일시적으로 상승했다"면서 "하지만 배추·무·고추 등 김장 주재료의 생산량이 충분해 이달 하순 이후부터 김장비용은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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