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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5.25 22:21: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제유가가 미친듯이 뛰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청주지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추월하는 등 경유와 휘발유의 가격이 1천900원대를 향해 끊임없이 질주하고 있다.

국내 평균 유가 가격은 하루에 10원 안팎으로 오르고 있는 등 최근 한달새 150원이상 올랐다. 이같은 현상으로 인해 국민들의 원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유가로 인해 지역에서 가장 가격이 저렴한 곳을 찾아다니고 있는 등 그야말로 혼란스럽기만 하다. 택배 등 상업적으로 경유차량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생계에까지 위협을 받고 있을 정도다.

지난 3월 1일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현행세율 대비 10%를 인하한 정부 방침이 있은 직후 고작 3개월만에 200원 이상 유가 가격이 오른 것이다. 결국 생색내기에 그쳤다는게 중론이다.

결국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은 에너지 절약뿐이라는 결론만 나온다.

지난 13일 충북도는 공무원들의 자전거 출근 등 자전거타기 생활화 운동에 나섰다. 매월 둘째주 금요일을 자전거 타는 날로 지정하고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에너지절약에 앞장섰다.

그러나 밖에 나가보면 도로에는 차들로 인해 교통체증이 날로 심해져가고 여름철 은행이나 공공기관에는 직원들이 긴팔을 입고 있을 정도로 실내 온도를 낮추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말로는 뛰는 유가 때문에 죽겠다고 하지만 그동안 몸에 배어 있는 습관은 에너지 절약이라고는 찾아 볼 수가 없다.

시민들도 건강과 에너지 절약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1주일에 한번이라도 자전거로 출퇴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고통은 나누면 반이 된다고 한다. 공무원부터가 아닌 시민 모두가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고통을 반으로 나눠야할 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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