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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8.27 14:53:23
  • 최종수정2014.08.27 14:53:23
미래 식량자원이 될 식용곤충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 삼청동의 양식당에서 '식용곤충 오찬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갈색거저리 애벌레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미래 식량자원이 될 식용곤충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농촌진흥청이 식용곤충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 건강 먹거리로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고, 세미나에서는 대학의 교수들이 주제발표를 가졌다.

김수희 경민대학교 교수가 '식용곤충의 이해와 조리 적용'이란 내용으로 주제 발표를 했고, 최수근 경희대학교 교수가 갈색거저리로 만든 음식에 대한 메뉴 설명을 곁들였다.

이날 선보이는 음식들은 △갈색거저리 분말을 넣은 망고에이드 △갈색거저리로 맛을 낸 죽 △갈색거저리 청크(chunk, 덩어리)를 얹은 루콜라 피자 △갈색거저리와 두부로 채운 닭가슴살구이 △갈색거저리로 장식한 노엘케이크 등이다.

윤은영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연구사는 "이번 오찬 세미나는 식용곤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질감을 없애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 식용곤충을 이용한 다양한 조리법과 메뉴를 개발하고, 유아나 노인, 환자를 위한 특수의료용 식품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갈색거저리 애벌레는 농촌진흥청에서 제조 공정을 확립, 영양 성분 분석과 독성 시험 등 과학적인 안전성 입증을 통해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로 새로운 식품 원료로 한시적 인정을 받았다.

영양 성분을 분석한 결과, 갈색거저리 애벌레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고, 무기질과 비타민도 풍부해 영양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이경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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