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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복싱,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 우수성적 거둬

충주시청팀 금2은1동3, 충주공고 금1, 칠금중 금2은1동2 등 12개 메달 획득

  • 웹출고시간2014.07.02 11:38:37
  • 최종수정2014.07.02 11:38:37

충주복싱이 전국의 중ㆍ고등부, 대학부 및 일반부 복싱최강자들이 모두 출전한 전국단위대회에서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충주체육관에서 6일간 열린 이번 대회는 제64회 전국 중·고·대학생 복싱선수권대회 및 제13회 전국여자복싱선수권대회와 제9회 전국실업복싱선수권대회를 아우르는 2014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다.

충주시는 대회 초반 칠금중 김범수·한상윤 선수가 연달아 금메달을 따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고, 이어 충주시청 복싱팀 정재구·백호준 선수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김하율·최진선·황룡 선수도 선전을 펼치는 등 출전선수 전원이 입상하며 충주의 위상을 드높였다.

대회결과 △일반부 금메달 2개(정재구·남­52kg, 백호준·남-60kg), 은메달 1개(김하율·여-54kg), 동메달 3개(최진선·여-54kg, 황룡·남-75kg, 오철중·남-69kg) △충주공고 금메달 1개(조혜준·여-51kg) △칠금중 금메달 2개(김범수·남-42kg, 한상윤·남-57kg), 은메달 1개(김준환·남-46kg), 동메달 2개(이용수·남-66kg, 주민우·남-50kg)을 각각 획득했다.

올해 초 입단한 충주시청 정재구·백호준 선수의 경우 월등한 기량으로 상대방을 압도하는 경기를 펼쳐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

미녀 배우복서 이시영과의 리턴매치 우승으로 유명세를 탄 김하율 선수는 40여일간의 부상을 극복하고 은메달을 획득해 격려박수를 받았다.

이번 충주복싱의 약진은 충주시청 복싱팀이 창단과 더불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기존 중·고교 복싱부 선수들의 의욕을 북돋웠고 체계적인 훈련과 학교·협회·시의 지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전국단위 대회를 훌륭히 이끈 이세현 충주시복싱협회장은 "이번 대회가 훌륭히 치러질 수 있도록 성원해준 시민여러분께 감사한다"며 "선수들이 마음 놓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2012년에 이어 3년째 전국단위 복싱대회를 연속 개최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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