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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카누 살아났다' 전국체전 효자종목 기대

충북도청 창단 4년 만에 일반부 우승, 증평정보고 여고부 준우승

  • 웹출고시간2014.05.06 13:42:29
  • 최종수정2014.05.06 14:01:21

충북 카누를 이끌고 있는 선수와 임원들이 올해 첫 대회에서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여고부 준우승까지 차지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충북카누(회장 김진호)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충북카누는 지난 3일까지 경북 안동호 보조호수에서 열린 31회 회장배 전국카누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총 20개의 메달을 획득, 올해 전국체육대회에서의 기대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충북카누는 이번 회장배 전국카누대회에서 남중부 김영채(이월중)가 C-1 200m에서 48초92의 기록으로 양평중 지건우(49초24)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이재호·백현(이월중)은 남중부 C-2 200m(47초82)와 C-2 500m(2분11초73)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중부에서는 K-2 200m에서 이예지·송은영(진천여중)이 47초12로 부여여중의 김현희·김민정(47초19)조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K-1 500m 출전한 송은영(진천여중)은 2분09초23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여고부 조신영(증평정보고)은 K-1 200m(46초98)와 K-1 500m(2분01초68)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K-4 200m와 K-4 500m에 출전한 임지향·조민지·장현정·조유진(진천상업고)은 41초67과 1분50초59의 기록으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증평정보고는 조신영의 활약으로 여고부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남자일반부에서는 11개의 메달이 쏟아졌다.

김영환(충북도청)이 K-1 1천m 경기에서 3분47초57로 대구동구청 최재영(3분49초34)을 앞서며 금메달을 따냈고, 신동진(충북도청)도 C-1 1천m에서 4분00초3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박정근(충북도청)은 C-1 500m에서 1분54초88로, C-2 200m에서도 송명찬(충북도청)과 짝을 이뤄 41초42의 기록으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송명근(충북도청)은 C-2 500m와 C-2 1천m에서 신동진(충북도청)과 함께 한 조를 이루며 각각 1분55초65와 3분49초26의 기록으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대회에서 박정근(충북도청)은 4관왕을, 신동진(충북도청)은 3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정다윈(충북도청)과 김기성(충북도청)은 K-2 200m, 정다휜(충북도청) K-1 500m, 김영환·김기성·김길우·강승모는 K-4 5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송명찬(충북도청)은 C-1 200m, 정다휜(충북도청)은 K-1 500m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충북도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 창단 4년 만에 남자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일반부는 김지혜(충북체육회)는 K-1 500m와 K-2 200m에서 김아연(충북체육회)과 함께 짝을 이뤄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남성호 충북도청 감독은 "시즌 첫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서 정말 기쁘다"며 "선수들에게 고맙고. 전국체전을 대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봉 충북카누연맹 전무이사는 "한 동안 충북카누연맹이 안 좋은 모습만 보여졌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게 돼서 기쁘다"며 "회장님과 임원들 지도자, 선수들과 똘똘 뭉쳐 전국체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

그간 충북카누는 전국체전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 해왔으나 보조금 횡령사건으로 침체 됐었다.

충북카누연맹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10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95회 전국체전에서 효자종목으로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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