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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수박' 벌써 나왔다

평년보다 1.6도 높아
신선식품 출하시기 앞당겨

  • 웹출고시간2014.03.27 19:26:01
  • 최종수정2014.03.27 19:26:01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꽃게·수박 등 신선식품이 평균 10일에서 3주 가량 빨리 출하되고 있다. 27일 이마트 청주점을 찾은 소비자가 꽃게를 고르고 있다.

ⓒ 임영훈기자
기온 상승으로 늦봄에서 여름에 인기를 끌고 있는 일부 신선식품이 벌써부터 모습을 드러내면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3월 현재 평균기온은 7.3도로 평년과 지난해보다 각각 1.6도, 0.9도 가량 높은 수준이다. 지난 2월 평균 기온은 2.9도였는데 지난해와 평년대비 3도 가량 높았다.
 

27일 도내 유통업계도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꽃게와 수박 등을 지난해보다 10일에서 3주 가량 빨리 선보이고 있다.
 

꽃게의 경우 일반적으로 4월 초께 출하되지만 올해는 수온이 예년보다 2도 가량 높아지면서 10일가량 빨리 나오고 있다.
 

어획량도 지난해 3월보다 10배나 늘면서 도매가 시세는 1㎏에 2만2천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10%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 청주점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봄꽃게를 시중가 대비 40% 저렴한 가격인 100g에 2천450원에 판매한다.
 

여름철 대표과일인 참외, 수박도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참외는 2주 정도 일찍 출하되고 있는데 현재 한창 수확량이 늘어나고 있어 지난주 시세보다 1천~3천원 가량 값이 떨어졌다.
 

제철 보다 3주 가량 빨리 출하된 수박의 경우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에서는 4㎏에 1만3천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마트 청주점은 4㎏미만 1만1천900원, 5㎏미만은 1만4천900원에 판매하고 있고 홈플러스는 6㎏미만을 1만2천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한편 꽃게와 더불어 봄철 대표 수산물인 주꾸미는 수요가 몰리면서 매일 시세가 널뛰기하고 있다.
 

이날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생물 주꾸미는 1㎏에 3만7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7천원 가량 값이 올랐다.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은 현재 100g에 4천580원에 판매하고 있고 이마트 청주점은 100g에 2천280원으로 지난해보다 20%가량 저렴한 수준에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 청주점 관계자는 "예년보다 따뜻한 기온으로 일찍 출하된 신선식품들이 출하량까지 많아 가격이 저렴한 수준이다"라며 "당분간 현재 추세를 따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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