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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청주시 신성장동력 될 것"

곽승호 ㈜청주테크노폴리스 자산관리 대표이사

  • 웹출고시간2014.03.10 17:24:21
  • 최종수정2014.03.10 17:24:21
"청주테크노폴리스는 통합 청주시를 견인하는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곽승호(64·사진) ㈜청주테크노폴리스 자산관리 대표이사는 본궤도에 오른 청주TP 조성사업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지연, 면적 축소로 주민 토지보상과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켜켜이 쌓인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모처럼 환하게 웃고 있었다.

곽 대표는 청주시 도시관리국장을 끝으로 37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2009년부터 청주TP에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지난해 7월 금융권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약정을 체결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이어 지난해 11월 TF자금 대출 이후 현재 보상이 73.5%에 이르며 순조를 보이고 있다.

곽 대표는 "청주TP에 올 때만해도 이렇게 착공이 길어질지 몰랐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사업자가 되고 보니 공무원을 상대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됐다. 청주시가 산업용지 1천여㎡를 20억원에 매입해야 한다고 설득할 때가 생각난다. 지자체가 사업추진에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다면 청주TP는 아직 답보 상태였을 거다."

곽 대표는 청주TP의 특징으로 산업용지와 주거용지가 가까우면서도 철저히 분리돼 있다는 점을 들었다.

"사업 면적을 326만3천87㎡에서 152만7천575㎡로 축소하면서 산업·주거 기능을 강조했다. 산업용지와 주거용지가 산을 중심으로 좌우로 나뉘어져 있어 산업용지가 보이지 않는다. 무심천 조망권에 있는데다 자연녹지를 끼고 있어 현재 여러 지역·중대형 건설사들이 공동주택용지 분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청주TP는 오는 18일에는 사업현장에서 기공식을 가질 예정으로 앞으로 문화재 시·발굴 조사를 비롯해 공동주택·유통용지 분양 등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곽 대표는 "통합청주시의 경제를 이끌어갈 차세대 산업단지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노력해 나가겠다"며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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