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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숙미 인구보건복지협회장 "젊은 층 유입 많은 충북에 거는 기대 커"

충북·세종지역 출산율 증가 기대되는 곳
지자체 매칭사업 발굴·확대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
고위험군 산모지원 확대

  • 웹출고시간2014.02.26 19:24:53
  • 최종수정2014.02.26 19:24:53
손숙미(59·사진)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이 26일 충북을 찾았다.

손 회장은 이날 주요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청주시 복대동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를 방문했다.

지난해 12월17일 12대 회장으로 취임한 후 처음으로 충북을 찾은 손 회장은 출산율 증가 등 인구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충북과 세종을 꼽았다.

손 회장은 "충북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으로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젊은 층 인구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출산율 증가도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협회에서 충북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충북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 지자체 매칭사업을 발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 회장은 "산부인과 전문의가 산부인과병원이 부족한 지역에 방문해 초음파검진, 염증치료 등 각종 부인과 질환에 대한 진료를 실시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을 충북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연령대가 높은 고위험군 산모와 미혼모 지원사업에도 주력해 안심하고 아기를 낳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손 회장은 저출산 주된 원인으로 자녀 양육과 교육비 부담, 소득·고용불안정, 가치관 변화, 일·가정 양립 어려움 등을 들었다.

손 회장은 "특히 자녀출산과 양육을 배려하는 사회환경 조성이 미흡한 점이 아이 낳지 않는 이유"라며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양육은 부부가 함께한다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저출산 인식 설문조사를 매달 실시해 저출산 인식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언론에 홍보하는 등 국민인식개선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서울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8대 국회의원과 한나라당 원내 부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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