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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충북 방문

"7개 실천덕목 범국민적 운동으로 전개"

  • 웹출고시간2014.02.26 19:26:22
  • 최종수정2014.02.26 20:52:56
한광옥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이 26일 충북을 방문했다.

한 위원장은 청주에서 국민통합 충북지역 간담회를 열고 '국민대통합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민대통합위원회의 충북 방문은 17개 시·도 릴레이 순방에 따른 것으로 충남, 전남, 경북, 강원, 경기에 이어 6번째이다.

한 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국민대통합위원회 주요 기능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최범규기자
-설치 배경과 주요 역할은

모두가 함께 가는 국민대통합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7월 8일 대통령소속 자문기구로서 설치됐다. 향후 새로운 대한민국의 가치를 도출하기 위한 여러 정책과 사업에 자문을 통해 시대적 과제인 국민대통합을 이루는데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갈 방침이다.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우리나라는 지금 선진화의 문턱에서 압축갈등의 시대를 맞고 있다. 계층갈등, 이념갈등, 지역갈등, 세대갈등 등으로 인한 소위 갈등공화국의 오명을 씻기 위해 갈등관리를 얼마나 잘 해 나가느냐 여부에 국민행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이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작은 실천 큰 보람'캠페인을 하는 이유와 내용은

누구나 현실적으로 아주 작게나마 달라지고 실천함으로써 사회갈등을 줄이고 국민대통합을 이루어 통일한국의 초석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 바로 알기, 사회지도층 솔선하기, 기초질서 준수하기, 4대 폭력 추방하기 등 7개 실천덕목을 범국민적 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 현장을 다니면서 느끼신 점이 있다면.

전국 17개 시도를 돌면서 지역소통 공감릴레이를 진행 중에 있다. 국민들이 정부정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생각의 차이가 있으므로 소통과 홍보에 좀 더 신경 써야겠다는 것을 느꼈다. 올해 중에 각 시도별 지역위원회를 구성해 소통채널을 마련하고 지역간 교류협력을 제도화 하겠다.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달라져야 할 것은.

정치권의 지역주의로 인해 국가의 공통성마저 무너진다는 사실을 명심했으면 한다. 편가르기와 폭력적 언사는 부정적 파급효과가 큰 만큼 그 누구보다도 정치지도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 지역에 맞는 정책과 현실적 대안을 찾아 주민들에게 합리적인 주장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끝으로 충북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먼저 이집트 성지순례 중에 발생한 폭탄테러로 인해 충북도민중에서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에 성공했듯이 국민통합·지역화합의 우수한 모델로서 충북지역이 더욱 발전하고 국민대통합에도 크게 기여해 주길 바란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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