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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2.05 20:08:16
  • 최종수정2014.02.05 20:08:16
6·4 충북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러 관전포인트가 솔솔 나오고 있다.

정치기사가 주전공인 기자 시각에서 볼 땐 충북의 수부도시 청주를 중심으로 한 '권력교체 또는 반격·회생'이란 키워드가 하나의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로 읽힌다.

수부도시의 선거 결과에 따라 지방선거 승패의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전망되는 까닭이다.

새누리당은 지난 2012년 치러진 19대 총선과 18대 대선, 두 번의 선거에서 민주당을 상대로 승리해 고토를 상당 부분 회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진 미완에 그쳤다. 청주에 위치한 도청과 시청을 민주당이 여전히 꿰차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이번에 수부도시까지 획득해 온전한 권력교체를 꾀하고 있다. 여권내 최고위급 한 인사는 "도지사 선거 등 내리 3연승을 일궈 충북에서 민주당 색을 지우겠다"는 얘기를 공공연히 하고 있다.

이에 맞선 민주당은 또 한 번 패할 경우 설 자리가 없다는 절박감 속에 청주·청원이 지역구인 '3선 3총사' 변재일·오제세·노영민 의원을 앞세워 배수진을 치고 설욕을 벼르고 있다.

도지사 및 통합 청주시장 선거에서 '필승'하겠다는 게 대전제다. 즉 약 160만 도민 중 80만이 살고 있는 수부도시를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철벽 방어해 '반격·회생'의 길을 열겠다는 얘기다.

'3선 3총사' 의원들의 역할분담이 민주당의 '반격·회생'이란 키워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기자는 관전자의 입장도 겸한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간에 수부도시를 놓고 벌일 경쟁은 그 어느때 보다 뜨거울 것이다. 양당이 자당 깃발을 꽂기 위해 어떤 수를 들고 나올지 주목된다.

특히 2연패로 불리한 상황에 몰려 있는 민주당이 타개의 묘수를 둘 수 있을지도 관전자의 흥미를 돋군다. '수부도시 청주 쟁탈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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