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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일 청주흥덕서장 "영광스러운 자리, 막중한 책임감 느껴"

충북 첫 경무관 경찰서장 탄생

  • 웹출고시간2014.01.21 19:58:31
  • 최종수정2014.01.21 19:58:31
충북경찰 최초로 경무관 경찰서장이 탄생했다.

노승일(사진·48) 경무관은 지난 16일 충북 첫 경무관 서장으로 30대 청주흥덕경찰서장에 취임했다. 괴산 출신인 노 서장은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1987년 경찰에 입문해 영동경찰서장, 경기청 가평경찰서장, 서울청 서대문경찰서장 등을 거쳤다.

노 서장을 만나 취임소감과 향후 치안 계획 등을 들어봤다.

-충북 첫 경무관 서장 취임 소감은?

"고향인 충북에 돌아오니 따뜻하고 감회가 새롭다. 통합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청주흥덕경찰서장에서 취임하면서 '첫 경무관 서장'이라는 역사적이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감사하는 한편무겁고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막중한 책임감에 걸맞는 치안활동을 펼치고 직원 간의 상호 존중과 화합을 바탕으로 성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근절 등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중심경찰서'로서 치안활동 계획은

"올해 6·4지방선거와 통합청주시출범 등 큰 일을 앞두고 있다.

선거와 관련해 선제적인 첩보 활동과 단속 강화, 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공정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통합청주시가 빠른 시일내에 안정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치안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

또한 적법한 절차를 거친 합법적인 집회·시위를 제외한 불법집회나 시위, 서민을 괴롭히는 조폭·주폭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할 방침이다.

강력사건 등 큰 사건이나 중요하지만 소액사기, 절도 등 작은 규모의 사건도 원활히 해결해 체감치안을 펼치고,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여성·아동실종 사건에 대해서는 사안에 관계없이 '납치' 수준의 초동대처로 원활한 사건 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의 포부나 계획이 있다면

"어려운 치안여건 속에서도 '국민 안전의 중심체'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중심경찰서'의 대표성을 가지고 지역 경찰서, 자치단체와의 원활한 업무협조를 이루고 효율적인 치안활동을 펼치겠다. 또한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어느 한 부분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다방면에서 고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만족하고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치안환경을 조성하고 살기 좋은 청주시, 신뢰받는 경찰을 만들어 가겠다."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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