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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통합 청주시의 미래는…

주택보급률 2012년比 16% 증가한 120% 전망
청원구 '문화·항공' 상당구 '복합 휴양·레저'
서원구 '교육특구' 흥덕구 '첨단 BT' 특성화

  • 웹출고시간2013.12.31 22:04:14
  • 최종수정2013.12.31 22:04:14

우암산 관음사에서 바라본 청주시내 전경.

오는 7월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의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까.

중부권 핵심도시로 인구 110만 명의 삶의 터전이 될 통합 청주시의 미래상을 담은 '2030 청주·청원 도시기본계획(안)'을 통해 통합 청주시의 모습을 그려본다.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청회를 마친 이번 도시계획은 내년 5월 최종 확정될 예정으로 통합 청주시의 미래상과 발전전략이 담겨있다.

'성장과 나눔의 도시, 청주'를 모토로 한 도시계획은 △도농상생도시 △녹색생명도시 △창조문화도시 △건강복지도시 △사회통합도시 △경제자립도시로 6개 도시미래상이 설정됐다.

2030년 청주는 자연적 증가 6만7천명과 택지개발, 산업단지 개발 등에 의한 사회적 증가 20만1천명을 포함해 전체 110만명의 대도시로 성장한다.

주택보급률은 2012년 106%에서 16% 증가한 120%로 늘어나고 상수도 보급률(99%)과 하수도 보급률(90%)도 늘어난다.

도시공간구조는 1도심 4개구 7개 지역 중심으로 나눠 발전한다.

원도심은 청주시 성안동과 중앙동 일원을 하나의 도심으로 묶이며 도심재생을 통해 도심기능이 강화된다.

한옥마을 조성 등을 통한 문화산업육성, 근대역사문화자원의 창조적으로 활용하는 도시 역사·문화벨트 조성, 직지문화산업지구 조성을 통한 고인쇄문화의 육성 등도 뒤따라 창조적 도시재생 및 역사·문화 중심지로 성장한다.

청원·상당·서원·흥덕 4개구를 중심으로 하는 생활권을 형성하게 된다.

생활권·인구배분

청원구는 첨단IT산업 및 태양광·항공산업 기반 구축, 초정세종문화치유단지 조성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을 육성해 문화와 항공의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상당구는 옥화 9경 중심의 청정자원 환경을 활용한 복합 휴양·레저 벨트를 구축해 여가 및 교육문화·농촌체험을 특화한 지역으로 육성된다.

서원구는 세종시와 연계 특화한 중심도시로 사통팔달의 기능을 갖게 된다. 충북대, 청주교육대, 서원대 등 교육자원을 활용한 교육특구를 조성하고 양서류를 테마로 한 상징적 공간도 갖추게 되며 금강 지역을 중심으로 수변 관광기능도 담당한다.

흥덕구는 첨단 BT 및 물류 유통 중심도시로 신수도권 관문으로 재탄생 된다. 오송첨복단지와 연계한 바이오 기반 신약과 의료기기 분야의 글로벌 외국기업 유치해 BT융합산업 기반을 조성, 육성해 나가며 미호천 등 수변 생태공간을 조성해 생태·교육 자원도 활용하는 지역으로 특화된다.

원도심을 중심으로 현재 청원군 읍·면지역은 대농, 오송, 오창, 내수, 미원, 남일, 현도 등 7개 지역로 분류돼 청주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구조다.

복지, 문화, 경제 등 부문별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복지는 저출산과 고령화 시대를 맞아 누구나 보장 받는 보편적 복지서비스 강화되며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교육행정으로 평생학습사회가 구현될 전망이다.

경제분야에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ISBB) 거점지구의 위상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 글로벌 차세대 의약산업 육성, 청주 1·2산단 구조 고도화 사업 등으로 미래형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경제기반이 조성된다.

농업·농촌은 친환경 생태농업의 육성과 브랜드화, 지역농산물 유통 개선되며 방재·안전분야는 스마트 방재시스템을 도입해 재난 유형별·지역별 재해관리 계획과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추진 일정

통합 청주시의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2030 청주청원 도시기본계획'은 지난해 11월28일과 12월17일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를 마무리 지은 상태로 최종 확정까지는 5개월여의 시일이 소요된다.

앞으로 시·군의회 의견 청취(1월), 국토계획 평가심의(1월), 관계기관 협의(2월), 시·군 도시계획위원회 자문(3월), 충청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4월) 등 일련의 절차를 남겨뒀으며 오는 5월 최종 확정, 공고 되게 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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