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청원공무원노조 '통합이냐 양립이냐'

17~20일 통합 찬·반 묻는 조합원 투표
한쪽이라도 찬성표 과반수 이하땐 무산

  • 웹출고시간2013.12.15 20:07:25
  • 최종수정2013.12.15 20:07:25

청주·청원공무원노조 통합 총투표를 알리는 공고문이 청주동헌이 보이는 청원군청 출입문에 붙어 있다. 투표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 청원 / 최백규기자
이번주에 있을 청주시 공무원노조와 청원군 공무원노조의 통합 찬·반 투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 시·군 공무원노동조합원(청원군 540명, 청주시 350명)은 17일부터 20일까지 청원군지부와 청주시지부의 통합 찬·반을 묻는 조합원 투표를 한다.

투표 결과 양 노조 모두 통합 찬성이 과반수 이상 나오면 내년 1월16일부터 17일까지 통합시 노조 지부장을 선출한 후 내년 3월 통합 청주시 공무원노조를 출범한다.

어느 한쪽이라도 통합 찬성이 과반수 이하로 나오면 통합은 무산된다.

즉 통합시 출범 후 한 지자체에 청원군지부와 청주시지부 두 개 노조가 존재하게 되며 지부장도 지부마다 한명씩 선출해 두 명의 공동 지부장 체제로 운영되는 것이다.

조합원들은 통합 전 몸담았던 조합에 그대로 남거나 아니면 상대 조합으로 옮길 수 있다.

양 조합이 해산 절차를 거쳐 조직을 없앤 뒤 새롭게 통합시 노동조합을 만들 수 있지만, 이렇게 되면 조합원을 새롭게 받아야 한다.

양 시·군 노조는 투표 결과 통합이 무산되면 내년 7월 통합시 출범까지 양 노조를 운영하다 총회를 열어 조합 운영 방법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