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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여·야 국민적 신뢰부터 찾아야"

충청대 CEO아카데미 명사초청 특강서 밝혀

  • 웹출고시간2013.12.09 20:46:56
  • 최종수정2013.12.09 20:47:48
민주통합당 국민통합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역임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치권을 겨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윤 전 장관은 9일 오후 7시 청주시 용정동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청대CEO아카데미 명사초청 특별 강연'에 앞서 가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현실과 박근혜 정부에 대한 그의 입장을 피력했다.

윤 전 장관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민주당을 향해 "남의 실수에 기대서 반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정치를 보여준 민주당이 국민들의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며 "지금 같은 추세라면 내년 지방선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취임 1년을 앞둔 박근혜 정부에 대해서도 "취임 1년도 되지 않아 여러 개 종단에서 퇴진 운동까지 벌이고 있는 것은 부끄러운 현실이다"며 "취임전 국민대통합, 소통, 시대정신을 강조했지만 지금 그 공약이 모두 사라지고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나 동반자로 인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더욱이 동북아 정세가 격랑의 소용돌이에 빠져있는데 국민적 지지가 필수적이다"고 단언했다.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선 "정당정치라는 관점에서만 볼 때 정당공천제는 필요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 된 정당정치가 아니기 때문에 기초단체에 대한 정당공천제는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장관은 끝으로 안철수 신당 참여 계획에 대해 "현재까지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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