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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용 충북발전정책연구소 이사장 "수도권~세종 잇는 관문개발 역점"

오송역세권 차질은 지역주민과 소통부재 문제 전면 재검토 필요

  • 웹출고시간2013.12.04 19:29:35
  • 최종수정2013.12.04 19:29:35
"충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도권과 세종을 잇는 관문 개발에 역점을 둬야 합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서규용 충북발전정책연구소 이사장이 4일 이 같이 말했다.
 
서 이사장은 이날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충북지역발전 정책토론회'에 앞서 본보 인터뷰에서 청주권의 최대 현안으로 '오송역세권 개발'과 '통합청주시 출범' 등을 꼽았다.

 
서 이사장은 "오송 역세권 개발에 앞서 현장의 의견 수렴을 무엇보다 철저히 했어야 한다"며 민주당 소속의 이시종 지사를 우회적으로 겨냥했다.
 
그는 "행정의 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며 "오송 역세권 개발이 차질을 빚는 이유는 땅값 폭등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의 소통 부재다"라고 꼬집었다.
 
서 이사장은 이어 "오송 역세권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세종을 잇는 충북의 최대 관문"이라고 강조하며 "충북이 물류기지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선 역세권 개발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내년 7월 출범할 통합청주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서 이사장은 "충북이란 '배'에 있어 통합청주시는 '기관장'이나 다름없다"며 "정부와 도가 적극 지원해 충북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통합비용을 둘러싸고 여러 어려움이 많은데 이는 1차적으로 각 단체장들의 잘못이 크다"고 지적하며 "국회의 책임을 묻기 이전에 통합 결정 이후 중앙부처를 수시로 드나들며 통합비용에 대한 당위성 설명 등 사전 작업을 철저히 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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