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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1.27 14:36:23
  • 최종수정2013.11.27 14:36:23

충주대원고(이사장 김철식, 교장 이성호)는 지난23일 충주시 종민동 종댕이길에서 ‘부자동행 걷기대회’를 개최, 호응을 얻었다.

충주대원고(이사장 김철식, 교장 이성호)는 지난23일 충주시 종민동 종댕이길에서 ‘부자동행 걷기대회’를 개최,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60여 명의 학생들과 아버지들이 참가, 부자지간 다정한 의사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근 아버지의 양육 참여가 자녀의 인성·감수성·학업능력에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실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아버지들도 많아졌다.

그러나 주로 집 밖에서 일을 많이 하는 아버지들은 자녀들과 자연스럽게 말 섞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대화와 감정의 공유를 통해 천천히 소통하는 경험이 낯설기 때문이다.

이에 대원고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산행을 하며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시간을 갖기위해 ‘종댕이길’걷기 행사를 마련했다.

이성호 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아버지와 아들이 깊은 대화를 나눠 부자지간의 정을 돈독히 한 계기가 됐다”며 “‘아버지와 함께 걷기 대회’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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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