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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주)대청산업개발 대표이사

어린 시절에 '먼 미래에는 어떻게 될까·' 라고 상상했던 것 중에 하나가 필자에게는 영상통화와 DMB이다.

전화와 텔레비전은 가전제품으로 일상에서 접하는 기기여서, 얼굴을 보면서 통화한다거나 티비를 들고 다니면서 본다는 것은 상상일뿐 실현이 되리라고는 믿기 어려운 일이었다.

더구나 작은 스마트기기를 이용하여, 게임 영상 사진 개인블로그 까지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하는 것은 미처 상상해 보지 못 한 일이었다.

많은 가전제품들이 디지털화되면서 상상 속에 살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편리한 점이 많은 세상이다.

라디오를 이용하는 인구가 5천만명이 되는 데는 35년이 걸리고, 티비를 이용하는 인구가 5천만명이 되는 데는 13년이 걸린다고 한다.

반면에 인터넷을 5천만명이 이용하는 데는 4년이 걸리고, 페이스북은 불과 2년이면 된다고 한다.

라디오의 파급속도가 자전거라면, 텔레비전의 속도는 자동차, 인터넷이나 페이스북의 속도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일 것 이다.

경영에서도 이것을 활용한 마케팅을 위해 각 회사마다 전담 인원을 고용하고 SNS마케팅을 활용하기 위한 부서를 배치하고 있다.

물론 정부부처를 비롯한 지자체나 각종 단체도 홍보를 위해 경쟁적으로 SNS를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SNS에 관한 취업시장은 인력이 부족해 아직까지는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한다. 취업 준비생이라면 소셜미디어계통으로 직업을 찾아보는 것도 권해본다.

최근의 소셜미디어의 붐은 마치 20여년전에 SOHO나 인터넷쇼핑몰이 막 시작될 무렵, 인터넷 쇼핑몰이 성공할까·라고 의심했던 일과 흡사하다.

이제는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으면 사지 못하는 제품이 있을 정도로 일반화 되어 버린것 처럼, SNS의 포지션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고 그 수요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SNS인 페이스북은 세계 인구 비율로 봤을 때, 중국 13억, 인도 12억에 이어 페이스북인구 10억5천으로 3위를 차지 하고, 우리 나라도 1천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더구나 실구매력을 가진 24~35세의 젊은 층이 40%이상 차지 하고 있고, 구전마케팅 역할을 하는 좋아요라는 기능, 접속자 분석을 통한 피드백, 선호하는 포스트 타입 선별, 고객반응시간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기능은 마케팅의 고객 분석, 반응 분석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기업에서는 다양하게 개설하여 활용하고 있다.

지난 해에 전세계를 강타했던 가수 싸이의 성공에도 동영상 검색엔진인 유투브의 힘이 컸던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바이다.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는 오늘의 스마트한 세상이, 5년후 10년후에는 또 어떻게 변할지는 상상하기 조차 어렵지만, 상상하는 것은 모두 이루어지는 디지털 대륙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개인과 기업의 마케팅전략으로서 스마트한 세상을 경험하지 않고 있다면, 서둘러 채널을 정비하고 지혜롭게 활용하여 보이지 않는 세상이 주는 피드백을 누려보길 바란다. 누군가의 상상에 의해 스마트한 세상이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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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