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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야동초, '자연속의 전시회' 호응

나무, 바람, 시, 그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학교 풍경 조성

  • 웹출고시간2013.09.30 17:24:09
  • 최종수정2013.09.30 17:24:21

전교생 22명으로 충주시내에서 가장 작은 학교인 충주시 소태면 야동초(교장 박예서)가 학생과 교직원이 힘을 합쳐 계절의 변화에 맞추어 교정 분위기를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 야동초 교정에는 자연과 어울리는 바람개비와 아이들이 정성스럽게 그린 시화 작품들이 전시되어 풍요로운 가을 하늘 아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미 바람개비와 벽화 그리기 등으로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에 앞장섰던 야동초는 교과서 속 동요와 동시들에 시화를 그려 화단 곳곳에 전시했다.

전교생이 적극적으로 참여, 마음에 드는 시에 어울리는 그림을 그리고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가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

또한 야동초 어린이들과 교직원들은 자신들의 손으로 학교를 직접 꾸미고 단장하는 활동을 통해 학교에 대한 소속감과 애착을 갖게 되었다.

글짓기와 미술에 조예가 깊은 박예서 교장의 영향으로 다양한 예술 활동을 체험하고 있는 야동초 어린이들은 친구의 작품에 관심을 갖는 것은 물론, 작품 감상 태도 및 표현 능력도 눈에 띄게 좋아지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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