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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3곳 "채용 시 비공개 조건 있어"

나이 제한 가장 많아

  • 웹출고시간2013.09.09 10:04:42
  • 최종수정2013.09.09 10:04:42
기업 10곳 중 3곳은 채용공고에 공개하지 않는 필수·우대 조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537개사를 대상으로 '신입 채용 시 공고 상에 공개한 조건과 다르거나 공개하지 않는 조건 여부'를 조사한 결과, 32%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 중 '필수 조건이 있는 기업'은 83.7%(복수응답), '우대 조건이 있는 기업'은 92.4%였다.

먼저 비공개 필수 조건 1위는 '나이'가 48.6%(복수응답)가 차지했다.

내부적으로 제한하는 나이는 남성은 평균 32세, 여성은 평균 31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성별(25.7%)', '전공(20.1%)', '인턴 등 경력(18.1%)', '거주지역(18.1%)', '학력(17.4%)', '군필여부(16.7%)', '외모(15.3%)' 등의 순이었다.

응답 기업의 81.3%는 비공개 필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지원자를 탈락시킨 경험이 있었다.

비공개 우대 조건으로는 '인턴 등 경력(25.8%,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나이(22%)', '전공(20.1%)', '자격증(19.5%)', '외모(17.6%)', '성별(15.1%)', '거주지역(13.2%)' 등을 우대하고 있었다.

평가에 반영하면서도 해당 조건을 비공개로 한 이유로는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부분이라서(3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객관적인 평가 기준이 아니라서(25%)', '공개 시 지원자가 감소할 수 있어서(19.2%)', '회사 고유의 인재 선별 기준이라서(19.2%)' 등을 이유로 들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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