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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중, 사제 및 학부모가 동행한 '소통과 공감' 감동캠프

22~23일 괴산 보람원서 학생, 교사, 학부모 등 90여명 참여

  • 웹출고시간2013.07.22 16:22: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중(교장 오문균)은 지난 22~23일 1박2일간 괴산군 청소년수련마을 보람원에서 학생 50명과 교사 31명, 학부모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감동캠프’를 실시했다.

‘교육공동체간의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실시된 이번 감동캠프는 활동 중심의 사제동행 프로그램으로 담임 교사와 학생이 소통하고 서로의 마음에 공감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학생과 교사 81명이 보람원에서 입소식을 마치고 만남의 시간을 가졌으며, 담임교사와 학생 2명이 한 그룹이 되어 모든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했다.

특히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가는 두드리, 수상체험활동인 뗏목탐사, 보람 런닝맨 활동 등과 같이 대자연속에서 서로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함으로써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었다.

또한 캠프파이어와 장기자랑 시간에는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교육공동체 상호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친밀감을 갖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캠프에 참가한 이환빈(3학년) 군은 “이번 감동캠프는 평소에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 선생님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그룹 활동을 하면서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캠프에 참여한 직장맘 A(42)씨는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와 대화의 시간을 갖기가 힘들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녀와 또래의 친구들, 선생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충주중의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감동캠프’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동행하며 소통하는 감성교육의 장으로 학생들의 정서 및 문화적 결손을 예방하고 치유하는데 교육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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