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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당국회담 12일 서울서 개최

의제-회담 수석대표급 미합의

  • 웹출고시간2013.06.10 16:53: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남북 양측이 10일 새벽 판문점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남북당국회담'을 12일부터 1박2일간 서울에서 열기로 최종 합의했다.

남북 양측은 회담의 명칭을 '남북당국회담'으로 정했으나 의제와 회담 수석대표급과 관련해선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남북은 회담 의제에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선 공감했다. 그러나 북측은 6·15와·7·4발표일 공동기념 문제, 민간내왕과 접촉, 협력사업 추진 문제 등도 협의키로 했다고 밝혀 남북 발표문이 차이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남북실무접촉 우리 측 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미 우리 측은 지난 6월6일 통일부 장관 담화를 통해 남북 당국 간 회담에서 3가지 의제와 남북 간 현안, 기타 남북 간 현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얘기했고, 어제 실무접촉 과정에서도 우리 측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했다.

대표단 구성과 관련해서도 차이가 있다. 남북은 대표단을 5명으로 구성한다는데 합의했지만, 우리측이 수석대표에 남북문제를 책임지고 협의·해결할 수 있는 당국자로 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반면 북한은 상급 당국자로 한다고 모호한 표현을 썼다.

천 실장은 이에 대해선 "(북측에) 충분히 그 권한과 책임을 가진 당국자가 나와야 한다고 시종일관 실무접촉 과정에서 설명했다"며 "따라서 지금 우리측이 발표한 남북문제를 책임지고 협의 해결할 수 있는 당국자가 우리는 나가게 될 것이고 북측도 이에 상응한 회담대표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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