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 골재파쇄장 원상복구 늑장

허가기간 만료…4개월째 방치
폐부산물 등 환경 훼손 우려
군 "약속 어길시 행종조치"

  • 웹출고시간2013.04.22 19:16: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허가기간이 만료된 옥천군 청성면 묘금리 골재파쇄장에 원상복구를 하지 않은 채 선별기 등이 그대로 놓여 있다.

ⓒ 손근방기자
허가기간이 지난 옥천의 한 골재파쇄장이 원상복구를 제때하지 않아 말썽이 되고 있다.

옥천군과 업체에 따르면 성일산업(전 금강골재)이 지난 2007년 5월 청성면 묘금리 182의1 1만3천㎡에서 골재파쇄 및 선별, 야적장 등을 2012년까지 하기로 옥천군으로부터 허가받아 운영했다.

그러나 이 업체는 허가기간이 만료 된지 4개월이 다되도록 원상복구를 하지 않고 있다.

이 업체가 원상복구 해야 할 전·답은 모두 1만3천㎡로 현재 이곳에는 선별기, 파쇄기 등이 설치돼 있으며 골재 등이 그대로 쌓여 있다.

허가기간은 업체와 허가를 해 준 행정당국과의 약속으로 기간이 만료되기 전 복구를 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윤만 챙기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채 늑장을 부리고 있다.

더욱이 군은 작년 12월 기간 안에 복구할 것을 업체에 통보했고 1월말까지 말미를 주자 5월까지 하겠다고 회신을 하는 등 옥천군의 관대한 행정을 비웃고 있다.

ⓒ 손근방기자
게다가 암을 파쇄해 골재를 선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폐부산물이 장비주변과 사업장내 곳곳에 쌓여 있는 등 주변 환경까지 해쳐 5월까지도 제대로 복구가 될지 의심마저 들게 하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기간내 원상복구를 통보했지만 사정이 있다며 미루어와 5월까지 최종적인 시간을 주기로 했다"며 "만약 이를 어길때는 행정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업체 관계자는 "장비를 매입한 업체측에서 철거가 늦어지면서 발생한 것"이라며 "현재 기계를 뜯는 중이기 때문에 옥천군과 약속한 기간에 완벽한 복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