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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개성공단 폐쇄 위협 …"남측 태도에 달려"

북 "남측 기업 파산 고려해 자제하고 있는 것"

  • 웹출고시간2013.03.31 01:43: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개성공단 나오는 화물차 행렬

북한은 30일 "괴뢰역적들이 개성공업지구가 간신히 유지되는 것에 대해 나발질(헛소리)을 하며 우리의 존엄을 조금이라도 훼손하려 든다면 공업지구를 가차없이 차단·폐쇄해버리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이날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지금 북남 사이에는 아무러한(어떠한) 대화통로도 통신수단도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라며 "이로 하여 남측인원들의 개성공업지구출입도 극히 위태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성공업지구의 운명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형편"이라며 "그런데 지금 괴뢰패당과 어용언론은 개성공업지구 출입이 간신히 이루어지는 데 대해 '북한이 외화수입 원천이기 때문에 여기에 손을 대지 못한다'느니, '북한의 두 얼굴'이니 하는 헛나발을 불어대며 우리의 존엄까지 모독해 나서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의 악랄한 북침핵전쟁도발책동으로 북남관계가 완전히 파탄되고 조선반도정세가 일촉즉발의 전쟁전야에 처해있는 엄혹한 정황에서 개성공업지구가 유지되고 있는 것자체가 극히 비정상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며 "현실은 당장 남측 인원들의 개성공업지구출입을 차단하고 공업지구를 페쇄하여도 괴뢰역적패당이 할 말이 없게 되였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그러나 "우리는 개성공업지구사업에 남반부 중소기업들의 생계가 달려있고 공업지구를 당장 폐쇄하면 그들의 기업이 파산되고 실업자로 전락될 처지를 고려하여 극력 자제하고 있는 것"이라며 "사실 개성공업지구에서 덕을 보고있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괴뢰패당과 남반부의 영세중소기업들"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다면 하며 경각에 달한 개성공업지구의 운명은 전적으로 괴뢰패당의 태도여하에 달려있다. 우리는 괴뢰역적패당과 반동언론들의 금후 동태를 주시할 것"이라며 "우리의 존엄을 모독하는 망발질이 계속된다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것을"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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