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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3.12 11:40: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 뉴시스
11일부터 '키 리졸브(KR)' 한미합동군사연습이 시작된 가운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잇따라 서해 최전방 포병부대를 찾으며 무력시위를 펼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김 제1위원장이 백령도 타격임무를 맡고 있는 월내도방어대와 제641군부대 산하 장거리포병 구분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백령도가 지척에 바라보이는 서부전선 최대열점지역의 전초기지인 월내도방어대를 시찰했다"며 "최고사령관 동지는 '명령만 내리면 적들을 모조리 불도가니에 쓸어넣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이 한국군 해병6여단 전파탐지초소와 포발견탐지기(대포병레이더), 대함미사일 '하푼' 발사기지, 130㎜ 방사포(다련장로켓), 155㎜ 자행곡사포(자주포) 중대 등 주요 타격대상에 대한 순서를 규정하고 관할수역 침범시 조준격파사격을 하는 새로운 해상작전규정을 비준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김 제1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의 화력밀도가 대단히 높아 백령도의 적 대상물을 3중, 4중으로 타격할 수 있다"며 "싸움의 날 불바다에 잠기고 처참하게 짓이겨지는 적진을 방어대장이 직접 사진을 찍어 최고사령부에 전송하라"고 명령했다.

이어 김 제1위원장은 백령도 타격 임무를 맡고 있는 인민군 제641군부대 전투준비실태 검열을 위해 장거리포병 구분대를 시찰했다. 이 부대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제1위원장은 이 부대에서 한국군 해병6여단 본부와 산하 대대들을 무자비한 타격으로 초토할 데(대상에) 대한 대한 임무를 수립해주고 포병 훈련 모습을 본 뒤 "적들이 우리의 자주권이 행사되는 조국의 바다에 0.001㎜라도 침범한다면 원수의 머리 위에 강력한 보복타격을 안기라"고 지시했다.

김 제1위원장의 이번 군부대 시찰과 룡정양어장 현지지도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김격식 인민무력부장, 김영철 정찰총국장, 북한군 장성인 박정천·림광일·안지용 등이 수행했다.

장재도와 무도는 우리 측 연평도에, 월내도는 백령도에 대응하는 군기지가 있는 곳이다. 군은 북한이 서북 도서지역에서 연평도 포격 도발 때와 비슷한 방식으로 국지 도발을 할 가능성에 집중 대비하고 있다.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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