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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3.06 20:23: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군 당국이 북한 최고사령부의 군사도발 위협에 대응해 단호히 응징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대북 경고 성명을 통해 북한이 도발을 감행하면 도발원점은 물론 지휘세력까지 단호히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현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육군 소장)은 "북측은 어제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제재와 우리의 정례적인 키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을 비난했다"며 "핵실험에 이은 2·3차 대응 조치와 정전협정 백지화, 판문점 대표부 활동중지, 유엔사와 북한군간의 직통전화 차단 등을 위협했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이번 키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은 북측에도 이미 통보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연례적인 한미 연합훈련"이라며 "그럼에도 북한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정을 위협하는 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도발 원점과 도발 지원세력은 물론 지휘세력까지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며 이를 시행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추고 있음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날 북한이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에서 유엔의 대북 제재에 반발해 서울과 워싱턴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며 위협한데 대한 대응 조치다.

한미는 이달 1일부터 독수리(FE) 연습에 돌입해 다음달 30일까지 야외전술기동훈련 등을 진행한다. 또 10일부터 21일까지는 유사시 한국 방어를 위한 합동지휘소 훈련인 키 리졸브(KR) 연습을 진행한다.

군 당국은 북한도 조만간 대규모 국가급 훈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유형의 도발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KR·FE 연습을 매년 실시하고 북한에도 사전에 이 훈련의 성격에 대해 통보했다"며 "북한이 이에 맞서 대규모 훈련을 준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군은 북한의 모든 도발 가능성 대비해 격상된 경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즉각적인 응징이 가능하도록 가용한 전력을 운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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