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3.02.13 15:01: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핵무기에 대한 위협이 고조되자 이를 선제 타격할 '킬 체인(Kill Chain)'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3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 핵탄두 미사일 등 핵무기에 대한 선제타격은 '탐지-식별-결심-타격' 순서로 진행된다. 북한의 핵 위협에 직면했을 때 사전 대응하는 선제타격시스템인 '킬 체인(kill chain)'이다.

킬 체인은 적의 미사일 발사대를 실시간 추적·탐지해 무기를 식별한 뒤 타격 여부를 결정하고 공격을 실시하는 일련의 공격형 방위시스템을 일컫는다.

한미는 지난해 10월 미사일지침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당초 2015년까지 킬 체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북한의 3차 핵실험 등 최근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높아지면서 군 당국은 이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날 필요시 북한 전역 어느 곳이라도 즉각 타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와 파괴력을 가진 순항미사일을 독자적으로 개발해서 실전 배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킬체인은 우리 군이 갖고 있는 것을 활용할 수 있고 한미동맹차원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며 "가용한 모든 수단으로 당장 구축하고 시간이 갈수록 한국군 자산을 더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전역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갖추고 있는 만큼 미국이 보유한 고성능 정보자산을 활용하면 충분히 조기 구축이 가능할 전망이다.

탐지를 위해서는 감시정찰위성, 통신위성, 정보위성, 정찰기 등이, 타격에는 미사일, 전투기 등이 동원된다.

타격능력을 높이기 위해 사거리 500㎞ 탄도미사일을 조기 전력화하고 800㎞ 탄도미사일도 2015년까지 실전 배치하기로 했다.

사거리 500㎞ 이상인 함대지 미사일과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잠대지 미사일, 전투기에 탑재하는 공대지 미사일도 북한의 미사일 기지를 타격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감시정찰 능력 향상을 위해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를 도입하고 중장기적으로 독자 군사용 정찰위성 확보도 추진키로 했다.

군은 또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800㎞ 탄도미사일을 개발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모든 미사일에 대해 발사 전 타격하기는 어렵다"면서 "타격되지 않고 날아오는 북한의 미사일에 대해서는 우리 나라에 도달하기 전에 요격할 수 있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KAMD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 군 당국은 2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확장억제정책위원회(EDPC) 회의를 갖고 북한의 핵위협에 대비한 확장억제전략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