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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2.06 13:27: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6월 실시된 학업성취도 평가결과가 '학교알리미'를 통해 공개됐다. 음성군 관내 초등학교는 충북 평균을 상회했지만 중학교는 평균을 밑돌았고, 고등학교는 최하위 수준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성적 우수학생이 상급학교로 갈수록 외지로 유출되는 지역의 고질적인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학교알리미'의 학교별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 분석한 결과 충북은 '보통학력 이상'을 가진 학생이 전체의 87%에 달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음성군의 경우 초등학교는 모든 과목에서 충북과 전국의 평균보다 높았으나,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낮게 나타나 상급학교로 갈수록 학생들의 학력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 6학년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충북의 경우 국어 90.8%, 수학 89.8%, 영어 95.8%인데 비해 음성은 국어 94.5%, 수학 93.5%, 영어 97.2%로 과목별로 충북의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중학교는 충북 평균이 국어 88.3%, 사회 78%, 수학 71.8%, 과학 69.2%, 영어 78.9%인데 음성은 국어 84.3%, 사회 75.9%, 수학 64.8%, 과학 70.4%, 영어 76.2%로 과학만 제외하고 모든 과목에서 충북과 전국의 평균보다 낮게 나왔다.

또한, 고등학교의 경우 관내 2개교 중에서 매괴고등학교는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국어 93.2% 수학 96.6%, 영어 92.3%로 충북 평균인 국어 90.9%, 수학 90.5%, 영어 92.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음성고등학교는 국어 58.5%, 수학 43.3%, 영어 56.1%로 충북 평균보다 국어 32.4%, 수학 47.2%, 영어 36.3%씩 낮은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음성고의 전체 평균은 52.6%로 충북 평균 91.2%, 전국 평균 88.6%에 비해 상당히 낮았으며, 이는 충북에서 최하위인 충원고(33.7%), 오창고(40.8%)에 이어 세번째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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