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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고 곽재환군 "수능 3개영역 만점 비결은요…"

"학교 교과과정, 학생 위한 자율 편성
'수준별 맞춤형 교육'으로 효율적 공부"

  • 웹출고시간2012.11.28 19:26: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언어와 수리, 외국어 등 3개 영역 만점을 예상했으나 27일 성적표를 받아들고서 실감이 났습니다"

2013학년도 수능에서 언어와 수리, 외국어 영역 등 3개 영역에서 만점을 받은 곽재환(청원고3년)군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곽군은 이번 수능에서 외국어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 남들이 어렵다고 했지만 곽군에게는 만만한 과목이었다. 중학교 때부터 다져 온 영어실력이 만점을 가져온 것이다.

곽군은 "외국어는 집중력을 많이 필요로 했던 것 같아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꼈던 수험생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중학생 때부터 영어공부를 집중적으로 했던 것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곽군이 어려웠던 과목은 수리영역으로 고교 입학부터 수리영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를 해왔다. 2학년까지 2등급을 받았으나 평소에 쌓은 실력을 기본으로 3학년때에는 1등급을 유지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사설 학원을 단 한곳도 안 다녔다는 곽군이 좋은 성적을 올린 것은 청원고의 '수준별 맞춤형 교육'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고 있다.

곽군은 "교과과정이 자율적으로 편성돼 학생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다"며 "다른 학교와 달리 일괄적인 교육에서 탈피해 수준별 맞춤교육을 하다 보니 사교육보다 더욱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곽군은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경제학과를 지원해 1차 합격을 한 뒤 2차 구술면접을 치르고 내달 8일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대학에 진학 후 우선은 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졸업 후에는 대기업의 경제연구소에서 경제동향분석 등을 통해 기업의 이익창출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곽군은 성적은 도내 고3 재학생 가운데 유일한 언·수·외 3개 영역 만점자로 졸업생으로는 이성종(청주고), 윤준성(세광고) 등 2명이 3개 영역 만점을 받았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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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