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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0.31 20:05: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애플 아이폰 운영체제 iOS6 새 버전에 탑재된 지도의 독도지명 표기에 독도(dockdo)와 다케시마(竹島), 리앙쿠르암(Liancourt Rocks)이 함께 표기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31일 기자들과 만나 "애플사가 iOS6 새 버전에서 한국어버전은 독도, 일본어는 다케시마, 영어를 포함한 기타 제3언어는 독도, 다케시마, 리앙쿠르를 함께 표기하겠다는 방침을 알려왔다"며 "1~2일 내에 서비스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9월 출시한 골드마스터(GM)버전에서 일본어판을 제외한 모든 언어에서 독도 단독표기한 것과 후퇴한 것으로,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애플 측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7월 iOS6 시험판에서 독도 명칭을 다케시마와 리앙쿠르암으로만 표기했다.

이에 정부는 독도는 우리 영토이기 때문에 이같은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애플 본사에 강력히 항의하고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9일날 출시된 iOS6 골드마스터(GM) 버전에서는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권 지도에서 독도가 단독 표기됐다.

그러나 이번에 버전이 다시 업데이트 되면서 영어 등 제3국어 사용지역에서는 독도와 다케시마를 병기하는 것으로 최종 변경됐다.

애플은 일본이 한국 보다 시장 규모가 크고 비즈니스 이해관계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우리 정부에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또 동해 지역은 지도에 아예 명칭을 표시하지 않았다.

이 당국자는 "지난번 독도 단독표기와 관련해 언론에서 보도되니까 일본에서 로비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최근 일본이 표기 문제에 대해 방어적에서 공세적인 입장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iOS버전은 계속 업데이트 할텐데 독도 표기에 대해 계속 이의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구글도 자사 지도 업데이트를 통해 독도의 명칭을 리앙쿠르암으로 변경했으며 독도의 한국 주소를 삭제, 정부가 모바일과 인터넷에서의 독도 표기 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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