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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남한강서 대규모 도하작전 실시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훈련

  • 웹출고시간2012.10.31 14:37: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 31일 충주시 남한강대교 일대에서 대규모 도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2012년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기계화부대의 특성을 고려해 수심이 깊은 지역에서 완벽한 도하작전 임무수행능력과 전술적 기량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청군(20사단)과 황군(수기사)으로 나눠 공격부대인 황군이 문교와 부교(140m)를 이용해 K-200장갑차와 K1A1전차 등 궤도장비 200여대, 공격헬기 6대 등이 신속히 강습 도하를 펼쳐 진영을 확보하고 뒤이어 공병부대원들이 교량단정을 이용해 부교 설치를 완료, 후속 부대의 전투를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K-200 장갑차가 너비 300여m의 남한강을 건너는 도섭작전, K-1 전차가 부교(물에 띄운 교량)를 건너는 도하작전 등이 펼쳐졌으며 코브라 헬기 등도 동원돼 명령에 따라 강 일대에 교두보를 확보, 강물을 가로질렀다.

실제 작전과 동일한 훈련을 위해 부대는 전장상황을 그대로 묘사하고 AH-1S 공격헬기의 엄호 하에 화생방대대의 연막 치장으로 도하작전을 펼쳤다.

공병부대가 신속하게 문·부교를 설치하면 후속 증원부대들이 도하하는 등 육상과 수상, 공중에서 입체화된 도하작전을 실시했다.

권오한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장은 "이날 훈련으로 실전감 있는 현장 훈련은 물론 정확하고 과학화된 전투능력을 평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호국훈련은 1996년 팀스피리트 훈련을 대체해 군단급 기동훈련 위주로 시행되다 2008년부터 육·해·공군 상호 간 합동전력 지원과 합동성 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10∼11월 연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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